페이스북이 출시한

 VR(가상현실)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가 

전세계 VR 혁명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가격장벽을 낮추고 성능을 대폭 개선하면서

 올해 1000만대 판매 전망이 나온다. 

이에 자극받은 애플과 삼성 역시 

VR기기 출시를 추진중이어서 

VR시장 주도권 경쟁도 다시 불붙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한 가운데,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VR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짚어본다.

 





애플도 

내년 VR(가상현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애플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손 추적 장치 등을 갖춘 

VR 기기를 출시해 

페이스북과 정면 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8K 디스플레이, 12개 카메라…초고사양 VR 나올까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내년초 

첫 VR 헤드셋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플이 개발 중인 제품은

 눈 추적 기능을 갖춘 

8K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손동작을 추적하는 12개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손동작 추적 외에도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한 

골무 형태의 장치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눈과 손, 손가락 등을 모두 추적하는 

애플 VR헤드셋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홀로렌즈처럼 

MR(혼합현실)까지도 구현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MR은 현실 공간을 차단하는 VR이나

실제 공간에 가상영상을 덧씌우는

AR(증강현실)과 달리

사용자가 서 있는 공간에서

손동작이나 음성, 시선으로 조작할 수 있는

가상 영상을 구현해내는 기술이다.

애플의 VR헤드셋은 

기존 헤드폰 에어팟 맥스에 쓰인 

메쉬 소재와 교환 가능한 머리띠, 

얼굴에 부착되는 

슬림하고 구부러진

 바이저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커는 에어팟 프로에서 제공하는 

공간감 오디오 기술을 지원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VR 시장 다시 뛰어들까

삼성전자가 지난해 취득한 

VR 기기 특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렌더링


삼성전자의 대응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 VR 헤드셋 '오디세이+'(플러스) 이후 

새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매년 새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에 맞춰 내놓던

 '기어 VR'도 2019년 출시가 마지막이다. 

지난해 9월에는

 VR 관련 서비스를 모두 종료했다. 

사실상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VR 관련 특허를 새로 취득하면서 

시장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스페이스'라는 

VR 헤드셋 브랜드로 추정되는 상표를 등록했다. 

지난달에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부속기관인 

헤이그국제디자인시스템에 

MR 헤드셋과 컨트롤러 관련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마지막으로 획득한 기기 특허를 보면 

제품 전면은 곤충 눈을 연상시킨다. 

다소 독특한 전면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기존 VR 헤드셋과 비슷한 형태다. 

PC 없이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립형 기기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AR 관련 기술 개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단말이나 서비스 출시 계획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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